
지금 일본에 입국하면 14일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자가격리 호텔까지 택시도 이용할 수 없다는데, 픽업을 요청할 수밖에 없나요?
유학생 카페 등지에서 무허가 픽업 차량을 이용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26세 / 남성
무허가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탑승자에게 불이익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나나워홀입니다.
입국 후 자가격리 시설까지의 이동에 관한 문의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무허가 픽업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탑승자에게 법률상의 불이익이 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무허가 차량은 엄연히 불법이며, 돈을 받고 승객을 태우기 위한 면허증 또한 없으므로, 이동 중 사고가 나는 경우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위험성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그러므로, 개인의 양심 및 가치관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합법적인 이동 방법은 없는가
합법적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가용
- 렌터카
- 하이어(고급택시)
- 공항 셔틀버스 (호텔 순회)
- 항공사 운영 셔틀버스(티웨이)
- 합승 서비스
대부분의 사람들은 near me라는 합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요금은 대략 5,980엔부터 이용 가능하며, 하이어보다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쿄,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이용 가능한 지역이 한정되어있어, 오사카로 가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무허가 픽업 차량을 이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무허가 픽업 차량 찾는 방법
어쩔 수 없이 무허가 픽업 차량을 이용할 경우, 다음과 같은 사이트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 - 오사사(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다음 카페 - 오유모(오사카 유학생 모임)
위 사이트에서 날짜, 입국 시간, 도착지 정보와 함께 픽업 차량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리면, 비공개 댓글로 픽업 요금을 알려줍니다.
그렇게 썩 저렴한 요금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합법적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보다는 저렴합니다.
마치며
이번 답변의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무허가 픽업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탑승자에게 불이익은 없다
- 그러나, 불법은 불법
- 어쩔 수 없이 이용한다면 네이버 카페, 다음 카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의 양심 및 가치관과 지갑 두께를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