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킹홀리데이는 몇 살부터 가능한 걸까?
안녕하세요. 바나나워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워홀 나이제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일본 워홀 나이제한 총정리
일본 대사관의 공식 자료를 토대로 정보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이제한 총정리
- 일본 워킹홀리데이 나이제한은 만18세~25세
-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는 만 30세까지 가능
- 남성은 군복무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정
- 여성은 대학진학 등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정
- 나이의 기준은 사증 신청을 하는 시점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남녀 모두 만 18세부터 30세까지 신청이 가능하나, 만 26세 이상부터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인정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 봅시다.
나이제한은 만 18세~30세
일본 대사관의 공식 자료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③ 사증신청 시점에서 원칙적으로 18세 이상 25세(부득이한 사정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30세) 이하일 것.
출처 - 일본 대사관
위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원칙적으로 18세 이상 25세 이하가 대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6세 이상의 분들은 '부득이한 사정'의 설명이 필요한데요.
사실 이 '부득이한 사정'이라는 것이 가장 말도 많고 문제도 많은 부분입니다.
만 26세 이상 남성
우선, 26세 이상의 남성은 25세 이하의 신청자와 별 다른 차이는 없습니다.
남성의 경우, 워킹홀리데이 제출 서류로 '병적증명서' 또는 '병역사항이 포함된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해야 하는데요.
'병역에 종사한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함으로서 '부득이한 사정'이 설명되기 때문입니다.
만 26세 이상 여성
26세 이상의 여성은 25세 이하 신청자에 비해 합격률이 현저히 낮습니다.
2015년에는 26세 이상 여성 신청자의 대부분이 불합격할 정도로 합격률이 낮았는데요.
2020년에 와서는 26세 여성의 합격률이 올라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26세 이상의 여성은 합격이 어렵다고 여겨져옵니다.
다만, 지금 현재는 26세 이상 여성의 합격 후기도 많이 나오고 있으며, 노하우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진 상태입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26세 이상의 여성의 워킹홀리데이 신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중요한 부분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 요약
- 사증 신청 나이는 만 18~30세
- 26세 이상의 여성이 합격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 하지만 합격 노하우를 파악한다면 합격하는 경우도 있다
- 워킹홀리데이의 취지를 이해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
자, 이제 상위 문서로 돌아가 워홀 준비 정보를 알아봅시다!
만 26세 이상의 여성이 합격하기 위해서는?
다만, 지금 현재는 26세 이상 여성의 합격 후기도 많이 나오고 있으며, 노하우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26세 이상 여성의 합격 노하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합격 노하우
- 대학교를 졸업할 것
-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것
- 돈을 벌기 위한 비자 취득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할 것
- 일본이 아니면 안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
- 비자가 만료되면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을 강조할 것
대학교를 졸업할 것
대리 신청 기관의 포스팅 또는 합격자의 후기를 보면, 26세 이상 여성의 합격자의 대부분은 대졸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군대와 같이 대학에 진학한 것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정되기 때문이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다만, 26세 이상 여성 합격자의 대부분이 대졸이라고는 하지만, 고졸이 100% 불합격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아래의 항목들에 주의한다면 대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것
일본 대사관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는 30세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군필 남성의 '군대', 그리고 대졸 여성의 '대학'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정되는 것처럼, 합격을 위해서는 부득이한 사정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의 예
대학 진학, 수술, 워홀 자금 모으기, 학자금 상환 등
부득이한 사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한 합격자
2017년 4월, 만 28세에 합격한 네이버 블로그 'Ahoj'님의 이유서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하기엔 어려웠습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Ahoj님
다음은 2018년 2분기, 만 30세에 합격한, 'ssola'님의 이유서입니다.
우선, 디자이너의 일을 하며 학자금을 갚고, 그 후에 워킹홀리데이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로 하였습니다.
그 결과, 긴 준비가 끝나고 항상 꿈꿔왔던 처음이자 마지막의 워킹홀리데이를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브런치 - ssola님
위어서 알 수 있듯이, 부득이한 사정에 대해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이유를 적는 것이 합격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비자 취득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할 것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선 일본 대사관 공식 자료를 살펴봅시다.
여행자금을 보충하기 위한 취업이 부수적인 활동으로서 인정됩니다. (단, 바, 카바레 등 유흥업 또는 유흥업에 관련된 영업을 하고 있는 업소에서 일하는 것은 제외합니다.)
※ 인턴십은 대학생 등이 교육과정의 일부로서 일본의 공사(公私)기관의 업무에 종사하는 활동이고, 워킹홀리데이와는 제도의 취지가 다르므로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출처 - 일본 대사관
나이와 상관없이 '돈을 벌기 위함'이 비자 취득의 목적인 경우 비자 신청이 불합격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와 더불어 26세 이상 여성은 심사가 엄격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특히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워홀 서류를 제출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점
- 사유서 제출 시 주된 목적이 휴가를 보내기 위함임을 강조
- 알바, 취업 등, 돈을 버는 것에 대한 내용은 되도록 기입하지 말 것
일본이 아니면 안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
만 28세에 합격한 'Ahoj'님의 블로그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우선 짧게 말하자면 이유서와 계획서를 쓸 때 나같은 경우는 개연성과 디테일 그리고 반드시 일본에 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꼭 써야한다고 생각했다. 무슨 말이냐면 일본을 가고 싶은 이유는 그냥 일본 문화가 좋아서! 일본 음식이 좋아서! 이렇게 추상적으로 쓰는 건 쓰기도 어렵고 별로 매력적이지도 않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Ahoj님
Ahoj님 이외에도 일본 워홀에 합격한 26세 이상의 여성분들의 사유서를 읽어보면, 일본이 아니면 안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이유의 모범 답안
위에서도 소개한 2017년 4월, 만 28세에 합격한 네이버 블로그 'Ahoj'님의 이유서입니다.
앞으로 한국에 있는 미술관, 박물관에서 일할 계획이 있을 마큼 문화적 유산이 풍부한 일본에서의 문화체험은 저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또한, 일본 드라마나 영화와는 다르게 일본의 전통문화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접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신청은 저에게 필수 불가결적 선택입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Ahoj님
다음도 앞서 소개한 ssola님의 이유서입니다.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를 가야만 하는 이유]
대학 졸업 후, 디자인 회사에 취직하였지만, 매년 여름방학에는 일본에 갔습니다. 그러나, 짧은 기간이므로 다양한 곳에 가는 것은 어려웠으며, 대부분 여름에 갔기 때문에 일본의 사계절의 풍경과 생활이 항상 알고 싶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워킹홀리데이를 통하여 일본의 1년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출처 : 브런치 - ssola님
위에서 알 수 있듯이, 합격을 위해서는 일본 워홀 비자가 필요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자가 만료되면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이 전제일 것
예를 들어 관광비자로 입국한 A씨가 미국의 입국심사대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고 상상해봅시다.
저는 미국에 눌러 앉아 살려고 왔습니다.
앞으로 쭉 미국에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
이런 말을 했다면 아마 그자리에서 입국 거부 통보를 받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제도의 취지가 '주된 목적이 휴가를 보내기 위함'인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하는데, 일본에서 계속해서 생활하겠다는 내용을 적게 되면 비자 합격률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즉,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만료되면 한국에 돌아갈 것이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료 후 계획에 대한 모범답안
네이버 블로그 'Ahoj'님의 이유서입니다.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일본에 대한 문화와 정신 그리고 지식들을 체험하여 한국으로 돌아와 일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추후 한국에서 미술에서 일을 할 때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Ahoj님
ssola님의 이유서입니다.
이후 한국에 돌아가 디자인 분야에 재취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통하여 얻은 경험을 저는 매우 큰 재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명확한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인생에 있어서 단 한번의 워킹홀리데이 사증 발급을 정중히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브런치 - ssola님
위에서 알 수 있듯이 비자 만료 후의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26세 이상의 여성의 워킹홀리데이 신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중요한 부분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 요약
- 사증 신청 나이는 만 18~30세
- 26세 이상의 여성이 합격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 하지만 합격 노하우를 파악한다면 합격하는 경우도 있다
- 워킹홀리데이의 취지를 이해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
자, 이제 상위 문서로 돌아가 워홀 준비 정보를 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