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집구할 땐 목조랑 프로판가스는 피하라던데... 왜일까?
안녕하세요. 바나나워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피해야할 원룸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피해야할 원룸의 특징
피해야할 원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세히 알아봅시다.
주변 환경이 좋지 않은 원룸 특징
우선, 주변 환경이 좋지 않은 원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로 근처
가장 먼저, 선로 근처에 있는 집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선로 근처에 거주하는 경우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이기 쉽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건널목 차단기가 주변 원룸에 입주한 어느 워홀러는 '하루종일 들리는 차단기의 띵띵띵 소리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주변에 차단기가 없더라도 선로 근처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선로 근처에 있는 집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층에 음식점, 편의점
1층에 음식점이나 편의점이 있는 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1층에서 발생한 바퀴벌레가 배관을 타고 집 안으로 들어오기도 하며, 음식점의 경우 요리 냄새가 집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보통 1층에 음식점이나 편의점이 있는 집은 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안이 좋지 않은 곳
다음으로, 치안이 좋지 않은 곳에 있는 집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범죄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으며, 자전거를 도난당하거나, 밤에 시끄러워 스트레스가 쌓이기 쉽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는 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경찰서, 소방서 바로 근처
경찰서, 소방서 바로 근처에 있는 집 또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24시간 울리는 사이렌 소리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기 쉽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소리에 민감한 경우, 경찰서나 소방서 근처 또는 출동 경로에 있는 원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유치원 바로 근처
다음으로, 학교나 유치원 바로 근처의 집 또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체육 수업 또는 운동회 연습 시의 소음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기 쉽기 때문인데요.
다만, 학교나 유치원 근처는 치안이 좋은 경향이 있으므로, 소음의 영향을 받지 않는 두 블럭 이상 떨어진 곳의 집을 고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물상태가 좋지 않은 원룸 특징
다음으로, 건물상태가 좋지 않은 원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목조건물
일본의 목조 아파트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목조건물의 방음 성능은 매우 낮기 때문에 이웃집의 소리가 전부 들리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1990년에 건축된 목조건물에 4년간 생활한 필자의 경우 다음과 같은 이웃집의 소음으로 고통받았습니다.
최근 지어진 목조건물은 방음에 신경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콘크리트에 비하면 방음성능이 낮으므로, 되도록 RC, SRC 등의 콘크리트 건물을 고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래된 건물
일본 건축물은 콘크리트의 경우 1981년 이전, 목조의 경우 2000년 이전의 건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내진기준이 콘크리트의 경우 1981년 6월, 목조의 경우 2000년 6월에 변경되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목조건물의 경우 1995년 고베 대지진으로 많은 목조건물이 무너진 후 2000년 법개정으로 내진기준이 엄격해졌기 때문에, 목조의 경우 건축년수 20년 이내의 건물을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프로판가스 건물
일본의 프로판가스 건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가스비가 도시가스에 비해 1.7배 비싸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도쿄 1인가구 기준 도시가스와 프로판가스의 요금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1인가구의 가스요금 비교(도쿄)
가스 종류 | 요금 |
---|---|
도시가스(10.9m³) | 2,606엔 |
프로판가스(5m³) | 4,667엔 |
차액 | 2,061엔 (1.79배) |
(※1인가구 프로판가스 사용량의 평균인 5m³와, 동일 열량의 도시가스 10.9m³ 요금과 비교)
그러므로 되도록 프로판가스를 사용하는 건물은 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벽이 얇은 건물
벽이 얇은 건물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방음성능이 높은 콘크리트 건물이라 할지라도 벽이 얇은 경우 옆집의 소음이 들리기 때문인데요.
그러므로 내견 시 벽을 두드려 보거나, 부동산 직원에게 복도를 걷게하여 발소리가 들리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북향 건물
북향건물의 경우 습기가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많으면 곰팡이나 진드기가 발생하기 쉬우며, 결로가 발생하기 쉽고 빨래가 마르지 않아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러므로 내견할 때에는 낮 시간에 방문하여 햇볓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컨이 없거나 낡은 건물
에어컨이 없거나 에어컨이 10년 이상 된 건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에서는 에어컨이 없으면 생활하기 어려우며, 10년 이상 된 에어컨은 전기소모가 심하고 냉난방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월세가 저렴하다고 에어컨이 없는 건물에 입주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 에어컨이 없는 집은 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마트폰 연결이 안 되는 건물
가끔 집 안에서 스마트폰이 연결되지 않는 집이 있습니다.
특히, 20층 이상의 고층맨션이나, 두꺼운 콘크리트 벽을 사용한 집은 전파가 들어오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요.
집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스트레스가 쌓이기 쉬우무로, 내견 시 스마트폰 연결이 원활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일본에서 피해야 할 원룸의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 이제 아래의 글들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집을 찾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