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이츠를 자주 주문하는 사람이라면, 980엔에 구매할 수 있는 우버이츠 패스를 이용할까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배달료가 대략 한 건당 200~400엔 정도이니, 2~3번 주문하면 본전을 뽑을 수 있어 보이기도 하는 이 우버이츠 패스.
오늘은 이 우버이츠 패스의 장단점에 대하여, 그리고 개인적인 평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이 글은 2~3분만에 읽을 수 있으며, 자그마한 시간을 투자하여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일본 우버이츠의 배달료 정액제] 이용하는 것이 이득인가?
우버이츠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인가? 에 대하여 알아보자.
아마도 다음과 같은 점이 궁금할 것이다.
궁금한 점
- 우버이츠 패스란?
- 이용하는 것이 이득인가?
- 우버이츠 패스를 이용하여 이득보는 사람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1인 가구는 우버이츠 패스를 이용하면 오히려 손해일 수도 있다.
즉, 2인 가구 부터는 우버이츠를 사용하면 이득이라는 뜻이다.
왜 그런 것일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우버이츠의 패스와 요금에 대하여 알 필요가 있다.
우버이츠 패스란 무엇인가?
이유를 알아보기에 앞서. 우버이츠 패스에 대하여 처음 들어본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되므로, 이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우버이츠 패스란 월 980엔을 지불함으로서 몇 번을 이용하더라도 배달 수수료가 면제되는 이용권 같은 것이다.
배달 수수료는 거리와 시간대에 따라 다르며, 가까운 거리는 150엔~250엔, 먼 거리는 400~500엔까지 다양한 금액대로 책정되어 있다.
하지만, 우버이츠 패스를 이용하면 먼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던, 비오는 주말 점심시간에 주문하던 배달 수수료는 면제 된다!
게다가 첫 달은 우버이츠 패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우버이츠 패스는 이득인가?
여기까지 듣는다면 정말 좋은 상품인 것 같지만, 트위터를 보다보면 그렇지많도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트위터에서 주로 보이는 불만은 다음과 같다.
주로 있는 불만
- 주문 금액 1,200엔 이상에만 적용됨
- 대부분의 레스토랑의 1인분 금액은 1,150엔과 같이 1,2000엔을 넘지 않음
- 가장 저렴한 음식은 4~500엔이나 하므로 결국 비싼 돈을 주고 주문함
딱 1인분 1,200엔의 요리가 있다면 우버이츠 패스도 이리 욕을 먹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1인분 가격을 1,150엔으로 책정해두는 탓에, 결국 비싼 금액을 내고 주문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불만이다.
사실 본인이 자주 주문하는 모 레스토랑도 합계 금액이 950엔이거나 1,150엔이라서, 가장 저렴한 500cc 음료를 280엔이나 내며 주문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 결국 우버이츠 패스를 해약하게 되었다.
즉,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우버이츠 패스를 이용하면 손해라고 할 수 있다.
손해인 사람
- 한 끼에 1,200엔 이상 쓰는 것이 아까운 사람
- 1인 가구
- 우버이츠를 주 1회 이상 이용하지 않는 사람
우버이츠 패스를 이용하여 이득보는 사람은?
그렇지만, 150~500엔이나 하는 배달 수수료 면제권을 980엔에 판매한다는 것은 매력적이며, 잘 활용한다면 본전은 뽑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우버이츠 패스로 이득을 볼 수 있을까?
우버이츠 패스로 이득을 보는 사람은 다음과 같다.
이득 보는 사람
- 2인가구 이상
- 한 끼에 1,200엔 이상 소비하는 1인가구
- 먼 거리의 치킨집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
2인가구 이상이라면 기본적으로 1,200엔은 가볍게 넘어가므로 우버이츠 패스를 이용하면 이득을 볼 수 있다.
또한, 1인가구라도 한 끼에 1,200엔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면 우버이츠 패스를 쓰는 편이 좋다.
또한, 코리안 소울푸드인 치킨을 주문하는데, 배달료가 500엔이나 한다면 우버이츠 패스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 이득일 것이다.
이러하듯이, 1,200엔 이상을 주문하거나, 배달료를 절약하고 싶은 경우에는 우버이츠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쟁사의 배달료 정액제
일본에는 우버이츠 이외에도 배달앱이 여러 존재하며, 그 중에는 우버이츠와 같이 배달료 정액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앱도 존재한다.
'menu'라는 배달앱은 'menu pass(メニューパス)'를 제공하고 있어, 월 980엔을 지불하면, 기본 배송료 300엔이 면제되며, 우버이츠와는 달리 배달료 면제 이외에도 여러 서비스가 존재한다.
이 또한 첫 30일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한 번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우버이츠 패스. 즉, 배달료 정액제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내용 정리
- 1인분을 주문하면 1,150엔 같이 애매한 가격이 된다
- 저렴한 음식이라도 최소 4~500엔이라 결국에는 손해인 경우도
- 그래도 30일간은 무료이므로 한 번 써보는 것도 좋다
우버이츠 패스는 30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한 번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참고로 본인은 30일 사용 후 바로 해지하였다. 해지 수수료도 무료이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이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