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집찾기편

[일본 워홀]쉐어하우스vs원룸에 대한 고찰

2021年3月25日

[일본 워홀] 쉐어하우스vs원룸에 대한 고찰
김한수君
김한수君

원룸과 쉐어하우스, 어느 쪽을 골라야 할까...

일본 원룸 4년, 쉐어하우스 2년 살아본 바나나워홀이 알려드립니다!

바나나君
바나나君

안녕하세요. 바나나워홀입니다.

원룸과 쉐어하우스 중 어느 쪽을 골라야 할지 궁금하신가요?

그리하여, 이번 글에서는 각각의 장단점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원룸과 쉐어하우스 중 어디가 좋은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경제 상황 및 자신의 성격에 맞춰서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론

  • 쉐어하우스가 어울리는 분
    • 초기비용을 아끼고 싶다
    •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다
    • 마음이 넓다
    • 다양한 지역에서 살아보고 싶다
  • 원룸이 어울리는 분
    • 초기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 혼자만의 장소와 시간이 필요하다
    • 혼자만의 샤워실이 필요하다
    • 좋아하는 가구를 사고 싶다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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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비용 비교

원룸과 쉐어하우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초기비용입니다.

같은 지역의 원룸(야칭 5만엔)과 쉐어하우스(야칭 3만엔)의 초기비용을 비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비용 비교

  • 원룸 (야칭 5만엔)
    • 부동산 초기비용 : 25만엔
    • 가구 구입 비용 : 10만엔
    • 인터넷, 전기, 가스 계약 : 2만엔
    • 합계 : 37만엔
  • 쉐어하우스 (야칭 3만엔)
    • 보증금 : 4만엔
    • 1개월 야칭 : 3만엔
    • 관리비 : 1만엔
    • 합계 : 7만엔

원룸의 초기비용은 일반적으로 야칭의 4.5~5배+(가구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에 비해 쉐어하우스는 보증금과 1개월분 야칭만으로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룸의 초기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분들은 쉐어하우스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비용이 저렴한 원룸도 있다

한인 부동산이나, 사고물건(사망자가 발생한 집)의 경우 초기비용이 저렴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저렴한 데는 이유가 있으며, 한국말에는 「싼 게 비지떡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떠한 하자가 있음을 미리 이해하고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활 환경 비교

초기비용 다음으로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생활환경입니다.

원룸쉐어하우스
침실개인 사용개인실 / 2인실
화장실개인 사용공용
샤워실개인 사용공용
주방개인 사용공용
방음보통~좋음매우 나쁨~나쁨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원룸은 모든 공간을 혼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소음의 고통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쉐어하우스는 침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공유하며, 소음의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생활 환경에서는 원룸이 쉐어하우스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월합니다.

쉐어하우스는 방음이 거지같은가?

일본의 쉐어하우스는 일반적으로 방음이 안되는 낡은 목조주택을 재개조하여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목조주택은 소음 차단능력이 부족하며, 특히 오래된 건물일수록 방음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살았던 쉐어하우스는 옆방 사람이 과자봉지를 여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방음 수준이 거지같았으며, 매일 아침마다 옆방의 알람소리가 제 방까지 울려퍼지곤 하였습니다.

물론, 최근에 새로 지어진 쉐어하우스는 방음이 되긴 할겁니다.

그러나, 방음이 되는 쉐어하우스는 가격이 비싸(야칭 6~7만엔) 워홀러가 입주하기는 어려우므로, 기본적으로 쉐어하우스는 방음이 거지같다고 생각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결론은?

개인적인 결론은, 「되도록이면 원룸에서 살아라」입니다.

일본의 쉐어하우스에서 2년간 살아봤지만, 그다지 좋은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청소 당번을 지키지 않는 사람, 매번 샤워실에 쓰레기를 방치하는 사람, 매일매일 소음을 일으키는 사람 등, 자잘한 스트레스가 사람의 정신 건강을 야금야금 갉아먹곤 합니다.

물론, 사람들과의 교류가 너무나도 좋아, 쉐어하우스를 고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싫은 경우에는 반대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쉐어하우스는 생각보다 음침한 분위기이며, 인사조차 안하는 쉐어메이트가 대부분이라는 게 현실입니다.

개인의 가치관 및 기준에 맞길 일이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원룸에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위문서 : 집구하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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