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획서라.. 계획서... 어떻게 작성하는고...?
안녕하세요. 바나나워홀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상위문서에서 워킹홀리데이의 제출 서류 11(+2)가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전편인 [02-4]일본 워홀 이유서 작성에서 합격하는 이유서의 작성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계획서의 작성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자합니다.
이번 글을 읽으신다면 다음과 같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얻는 정보
- 일본 워홀 계획서의 작성 방법
- 일본 워홀 계획서의 주의점
- 일본 워홀 계획서의 디자인 및 번역
일본 워홀 계획서의 개요
일본 워홀 계획서란, Working-Holiday 제도로 일본에 입국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적은 진술서를 말합니다.
계획서 또한 전편에서 소개한 이유서처럼 워킹홀리데이를 이용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서류입니다.
이유서에서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였다면, 계획서에서는 '계획'을 주제로 써내려가는 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계획서는 정해진 양식은 없으나, 일본어로 작성해야하며, 한국어로 작성했을 경우 서류 불충분으로 신청이 거절됩니다.
계획서는 다른 서류들에 비해 합격률에 많은 영향을 끼치곤 합니다. 아래의 설명을 천천히 읽어보며 올바르게 작성해봅시다!
일본 워홀 계획서의 작성법
일본 워홀 계획서의 작성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계획서 작성 순서
- 계획서의 취지와 목적 이해
- 계획서의 주의점 이해
- 분기별 계획 설정
- 디자인 설정
- 작성시작
계획서의 작성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읽는이가 어떤 내용을 원하는가입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심사자의 기준에 맞는 내용을 적고자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계획서의 취지와 목적 이해
전편 [02-4]이유서 작성법을 읽으신 분이라면 질리도록 들으셨을 내용이죠.
바로 '워킹홀리데이의 취지를 이해하라!'인데요.
워킹홀리데이의 취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증 발급일로부터 1년간 유효한 단수 입국사증이고, Working-Holiday 사증으로 입국하는 한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본의 문화 및 일반적인 생활양식 등을 경험 및 체험할 기회를 얻기 위한 최장 1년간의 체재를 인정한 것입니다.
또한, 여행자금을 보충하기 위한 취업이 부수적인 활동으로서 인정됩니다.
출처 : 일본 대사관
쉽게 말하자면, 워킹홀리데이의 취지란 일본의 문화 및 생활양식의 체험입니다.
즉, 계획서 또한 이 워킹홀리데이의 취지(일본 문화 및 생활양식의 체험)에 맞게 작성해야합니다.
복습
워홀의 취지 : 일본의 문화 및 생활양식 체험
계획서의 주의점 이해
다음으로 계획서의 주의점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계획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안좋은 내용
- 이유서의 전체 맥락과 반대되는 내용
(→ 진정성 결여.) -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계획
(→ 진정성 결여) - 비현실적인 계획
(→ 진정성 결여) - 알바 계획, 취업 계획
(→ 워홀 취지와 맞지 않음.)
가장 중요한 점은 이유서에서 설명한 내용과 계획서에서 설명한 내용이 다르면 안됩니다.
계획서의 전체적인 흐름은, 이유서의 전체적인 맥락과 동일하게 설정해주세요.
이유서 | 계획서 |
---|---|
이유 : 일본에서 오토바이 여행을 하고 싶다 | 계획 : 오토바이 여행에 관한 계획 |
이유 : 일본의 우키요에를 연구하고 싶다 | 계획 : 우키요에 관람에 관한 계획 |
이유 :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연구하고 싶다 | 계획 : 지브리 연구에 관한 계획 |
이유 : 유루캠△의 성지순례를 하고 싶다 | 계획 : 유루캠△의 성지순례에 관한 계획 |
이유 : 일본의 마츠리를 연구하고 싶다 | 계획 : 일본 마츠리에 관한 계획 |
또한, 알바 계획이나 취업 계획과 같은 일본 워홀의 취지와 맞지 않는 내용은 기입하지 말아주세요.
되도록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좋은 내용
- 이유서의 맥락에 기초한 구체적인 계획
(→ 서류의 진정성을 어필) - 현실적이며, 워홀의 취지에 맞는 계획
(→워홀의 취지를 이해했음을 어필) - 워홀이 끝나면 귀국할 것임을 자연스럽게 암시
(→일본에 눌러앉을 계획이 없음을 어필)
분기별 계획 설정
다음은 분기별 계획의 설정입니다.
1년간의 계획을 1개월 단위로 쪼개는 것도 좋지만, 빠른 작성과 높은 가독성을 위해 3개월 단위로 쪼개어 계획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선, 입국 예정일부터 3개월씩 쪼갭니다. 예를들어 2021년 3월에 입국할 예정인 경우 다음과 같이 나눕니다.
- 1분기 - 3월, 4월, 5월
- 2분기 - 6월, 7월, 8월
- 3분기 - 9월, 10월, 11월
- 4분기 - 12월, 1월, 2월
그 후 자신이 이유서에서 적은 내용을 바탕으로 각 분기별 계획을 설정합니다.
- 1분기 - 오토바이 유루캠△ 성지순례 (관동지방)
- 2분기 - 오토바이 유루캠△ 성지순례 (관서지방)
- 3분기 - 오토바이 유루캠△ 성지순례 (도카이지방)
- 4분기 - 오토바이 마무리 투어링
여기까지 설정했다면 다음은 디자인 설정의 단계입니다.
디자인 설정
워홀 계획서의 디자인은 합격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워드로 작성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으므로, 시간들여 꾸미기 보다는, 내용 구성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도 디자인을 꾸미고 싶다는 분들은 아래의 계획서를 참조해주세요.

- 표를 이용한 간결하며 가독성이 높은 디자인
- 출처 - 티스토리 하루아침에 베짱이님

- 일본 지도와 사진을 통한 깔끔한 디자인
- 출처 - 브런치 솔리님
작성 시작
작성은 워드를 기준으로 설명하며, 마이크로소프트 - 워드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폰트 및 글자 크기는 자유롭게 설정해주세요. 저의 경우 제목30pt, 소제목20pt, 본문11.5pt로 설정하였습니다.
언어는 처음부터 일본어로 작성하셔도 됩니다만, 이번 글에서는 설명하기 쉽도록 한국어로 작성 후 일본어로 번역합니다.
번역기는 파파고를 이용합니다. 구글번역보다는 파파고가 번역품질이 약간 좋습니다.
제목
가장 위에 제목을 적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계획서(計画書)로 적었습니다.
「ワーキングホリデーの1年間の計画書」、「活動計画書」등도 괜찮습니다.
소제목
소제목은 아까 위에서 정한 분기별 계획 설정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 1분기 - 오토바이 유루캠△ 성지순례 (관동지방)
- 2분기 - 오토바이 유루캠△ 성지순례 (관서지방)
- 3분기 - 오토바이 유루캠△ 성지순례 (도카이지방)
- 4분기 - 오토바이 마무리 투어링
다만 '분기'라는 표현보다는 'O월~X월'로 쓰는 것이 보기 좋으므로 이 부분은 고쳐씁니다.
- 3~5월 - 오토바이 유루캠△ 성지순례 (관동지방)
- 6~8월 - 오토바이 유루캠△ 성지순례 (관서지방)
- 9~11월 - 오토바이 유루캠△ 성지순례 (도카이지방)
- 12월~2월 - 오토바이 마무리 투어링
내용
내용은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하여 적어주세요.
- 구체적인 예시를 나열하여 글의 신뢰도 높이기
- 일본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을 적어 일본 워홀의 필요성을 강조
- 한국에 돌아갈 것임을 자연스럽게 어필
번역하기
다음은 파파고를 이용하여 번역합니다.
인간이 번역한 것이 아니므로, 이상하게 번역된 부분을 찾아 고쳐줍니다.
「ゆるキャン△」、「ふもとっぱらキャンプ場」등 몇몇 고유명사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번역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역된 부분을 고쳤다면 계획서 작성은 이것으로 끝이납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일본 워홀 계획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계획서 작성시의 요점을 다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 정리
- 이유서의 전체적인 맥락과 동일하게 작성
- 워킹홀리데이의 취지를 올바르게 이해한 후 작성
- 알바 예정, 취업 예정은 기입하지 말 것
-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내용을 기입
이제 이유서와 계획서를 모두 작성했다면, 앞으로는 간단한 서류들만 남아있습니다.
다음 글인 '입출금거래내역서'의 내용은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여 알아봅시다!